요즘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코로나도 다시 유행하고 독감도 유행하고 열감기 때문에 얼굴도 난리인데 얼굴 전염병계에 트렌드세터(?) 다니미니도 예외는 아니었어 ㅠㅠ 지난 주말부터 대니의 코감기를 시작으로 나도 목감기에 걸렸고, 미니는 열감기에 걸려 가슴을 졸이며 가정 보육을 해야 했다. 다행히도 열은 2일 정도 나고 코로나 검사도 음성이어서 어린이집 겨울방학 전에 겨우 등원해서 선물도 받았는데,
할머니 산타할아버지 행사도 못하고 선물만 받아왔다
문제는 몸 상태가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고 무엇보다 한파가 너무 심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가려고 야심차게 예약해 둔 눈썰매장 티켓은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갑자기 스케줄이 사라지는 바람에 아이들과 무엇을 할지 잠시 망설였지만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대형 키즈카페를 다녀왔지만 컨디션이 완전히 올라가지 못해서인지 잘 놀지는 못했다.
크리스마스 당일에도 외출은 어려울 것 같고, 아이들과 집에서 선물을 풀고 놀고 뒹굴뒹굴하다가 저녁에 집 근처 고깃집에서 외식이라도 할 계획인데 뭐 특별하지 않으면 어떨까. 원래 가족끼리 좋은 시간 보내자는 날이니까 그럼 된 거야. 마침 크리스마스라서.. 다들 해피 크리스마스~